이유식 2단계 완벽 가이드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감각 중 하나가 청각인데요, 우리가 흔히 “엄마 목소리를 기억한다”는 말처럼, 아기는 뱃속에서도 소리를 듣고 태어난다고 하죠.
그만큼 청각은 아기의 언어 발달, 사회성, 인지 능력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특히 영유아 시기의 청력 이상은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평생 영향을 줄 수 있어 빠른 검사와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 청력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는 행동들과, 언제, 어떻게 검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아기가 아래와 같은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단순한 기질이 아닌 청력 문제의 신호일 수 있어요.
큰 소리에 잘 놀라지 않아요
시끄러운 소음이 있어도 잘 깨어나지 않아요
소리에 대해 반응이 거의 없어요
6개월이 지나도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아요
옹알이나 소리 내는 행동이 거의 없어요
불러도 반응이 없고, 말하는 사람을 따라가지 않아요
사람 목소리에도 무심해 보여요
이런 경우엔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신생아 1,000명 중 1~3명은 선천적인 청력 이상(난청)이 있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겉으로 티가 잘 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혹시라도 재검 판정이 나왔다면,
✅ 3개월 이내에 정밀검사를 받고
✅ 6개월 이전에 조치나 재활을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신생아가 퇴원하기 전, 청력 선별검사를 꼭 진행해요.
이 시기를 놓치면 언어 발달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청력검사는 아이의 나이와 상태에 따라 다르게 진행돼요.
부모 입장에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부분 간단하고 아기에게 통증이 없는 검사예요.
검사 이름 | 대상 | 어떤 검사인가요? |
OAE 검사 | 신생아~ | 귀에 이어폰을 끼우고 소리를 들려주면 귀에서 반사되는 소리를 확인 |
AABR 검사 | 신생아~ | 소리를 들려주고 뇌파 반응을 측정 |
VRA 검사 | 생후 6개월~ | 소리에 반응해 고개를 돌리면 불빛/장난감으로 보상 |
놀이청력검사 | 2세~ | 소리를 듣고 블록 넣기 등 놀이로 반응 확인 |
순음/어음 검사 | 4세~ | 다양한 소리를 듣고 손을 들거나 버튼을 누름 |
✔검사 시간은 보통 10~20분,
✔아기가 잠들어 있거나 조용할 때 하면 더 정확해요.
✔ 검사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거의 없어요!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기 발견만 되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고 아기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재검 판정이라면, 3개월 안에 정밀검사를 받고
✔️ 그 이후로도 6개월~1년 단위로 추적검사 받는 것이 좋아요
엄마 아빠의 따뜻한 관심이 아기의 세상과 연결되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