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2단계 완벽 가이드
우리 아기가 겨울철에 심하게 기침하고 숨쉬기 힘들어한다면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2세 미만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겨울철 영유아 호흡기 감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2세가 되기 전에 한 번은 감염될 정도로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RSV는 일반 감기와 달리 하부 호흡기까지 침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는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RSV 감염 증상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린 영아일수록 증상이 심하고 위험도가 높습니다.
| 연령 | 주요 증상 | 위험도 | 입원율 |
|---|---|---|---|
| 0-6개월 | • 수유 곤란 • 무호흡 • 발열 없이 기면상태 • 심한 호흡곤란 |
매우 높음 | 3-10% |
| 6개월-2세 | • 쌕쌕거림 • 지속적 기침 • 발열 • 식욕부진 |
높음 | 1-3% |
| 2세 이상 | • 감기와 유사 • 콧물, 기침 • 미열 • 인후통 |
낮음 | 0.1% |
RSV 진단은 임상 증상과 검사를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른 진료가 중요합니다.
| 검사 종류 | 방법 | 소요시간 | 정확도 |
|---|---|---|---|
| 신속항원검사 | 코/목 분비물 | 15-30분 | 70-80% |
| RT-PCR | 코/목 분비물 | 1-2일 | 95% 이상 |
| 흉부 X-ray | 방사선 촬영 | 즉시 | 합병증 확인용 |
RSV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대증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증상 | 판단 기준 |
|---|---|
| 호흡곤란 | • 분당 호흡수 60회 이상 (신생아) • 가슴이 들어가는 흉부함몰 • 숨쉴 때 신음소리 |
| 수유 장애 | • 평소 수유량의 50% 이하 • 8시간 이상 배뇨 없음 • 입술과 잇몸이 마른 상태 |
| 의식 변화 | • 처져서 깨우기 어려움 • 보챔이 심하거나 축 늘어짐 • 발열 없이 체온 저하 |
RSV 예방은 일상생활 속 감염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 유행 시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상황 | 예방 방법 |
|---|---|
| 외출 시 | • 사람 많은 곳 피하기 • 마스크 착용 (24개월 이상) • 손소독제 휴대 • 외출 후 즉시 손발 씻기 |
| 가족 관리 | • 감기 증상자는 아기와 분리 • 방문객 제한 • 형제자매 손 씻기 교육 • 아픈 사람은 마스크 착용 |
| 어린이집 | • 집단감염 시 등원 중단 • 매일 건강상태 체크 • 열나면 즉시 귀가 • 원내 소독 상황 확인 |
RSV 감염 시 응급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여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세요.
Q: RSV는 몇 번까지 걸릴 수 있나요?
A: RSV는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한 번 앓고 나도 항체가 충분히 생기지 않아 매년 겨울마다 감염될 수 있어요. 다만 첫 감염이 가장 심하고, 재감염 시에는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Q: 형이 RSV에 걸렸는데 신생아 동생은 어떻게 보호하나요?
A: 완전 격리가 최선입니다. 형은 별도 방에서 지내고, 엄마는 형을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신생아를 돌보세요. 가능하면 조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여 각각 다른 사람이 돌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어린이집에서 RSV가 유행하는데 언제까지 쉬어야 하나요?
A: 해열 후 24시간이 지나고 기침이 많이 줄어들면 등원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침을 한다면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고, 어린이집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RSV 예방접종이 있나요?
A: 현재 일반적인 예방접종은 없습니다. 다만 고위험군 영아(조산아, 선천성 심장질환 등)에게는 RSV 항체 주사(시나지스)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2023년부터 임신부 대상 예방접종이 일부 도입되었으니 산부인과에 문의해보세요.
Q: 집에서 코막힘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A: 식염수 비강 세척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생리식염수를 1-2방울 코에 넣고 코흡입기로 빼내면 됩니다. 가습기를 틀거나 욕실에서 따뜻한 물을 틀어 수증기를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