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물건을 던져요 — 월령별 던지는 이유와 상황별 대처법 총정리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월령별 훈육 가이드 · 던지기 행동
아이가 물건을 던져요
월령마다 이유가 다르고
대처법도 달라야 합니다
12개월부터 30개월까지, 던지는 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각 시기에 어떻게 반응해야 효과적인지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 O월령별 던지는 이유와 의도 — 12개월~30개월+
- O각 시기에 맞는 구체적인 대처법
- O상황별 말·행동 순서 (사람에게 던질 때, 밖에서, 일부러 던질 때)
- O24개월 이후 절대 하면 안 되는 반응
같은 행동, 완전히 다른 이유
이런 상황 겪고 계신가요?
어떤 날은 그냥 재미로 던지는 것 같고, 어떤 날은 화가 나서 던지고, 또 어떤 날은 눈을 빤히 보면서 일부러 던집니다. 같은 "던지기"인데 왜 이렇게 다른 느낌인지, 그리고 매번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헷갈리죠.
던지는 행동의 핵심은 "지금 왜 던지는지 의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같은 행동이라도 월령에 따라, 상황에 따라 이유가 완전히 다르고 — 이유가 다르면 대처법도 달라야 합니다. 의도를 모르고 대처하면 오히려 행동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월령별 던지는 이유와 대처법
12개월 전후
난이도 최하
던지는 이유
순수한 호기심이거나 좌절·답답함의 표현입니다. "이게 어떻게 되지?" 하는 탐색이거나, 원하는 대로 안 될 때 몸으로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의도적인 반항이 아닙니다.
이렇게 대처하세요
- 호기심으로 던질 때 — 양 손으로 X를 만들며 고개를 도리도리. 침착하게 안 된다는 신호만 보냅니다
- 답답해서 던질 때 — "도와줘!" 베이비 사인을 가르쳐주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대체하게 합니다
- 긴 설명은 불필요. 짧고 명확하게 안 된다는 신호만으로 충분합니다
12~14개월
난이도 하
던지는 이유
"까까!" — 순수한 흥, 재미, 멀리 여러 개 연속으로 던지는 놀이입니다. 이 시기 던지기는 대부분 놀이 탐색입니다.
이렇게 대처하세요
- 던져도 되는 것을 직접 줍니다 — 휴지 뭉친 것, 솜공, 풍선 등
- "이건 던져도 돼! 이거 던져봐" 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대상을 제공합니다
- 이 시기는 막기보다 안전한 대안 제공이 핵심입니다
14~16개월
난이도 하
던지는 이유
"으아악!!" — 자기가 해보려다 안 되면 급발진합니다. 좌절 감내 능력이 아직 매우 낮은 시기입니다.
이렇게 대처하세요
- "답답하구나, 도와줘! 할 수 있어. 도.와.줘!" — 감정 읽기 + 대체 표현을 반복합니다
- 절대 바로 따라 하지 않지만 이 시기부터 꾸준히 훈련한다는 마음으로 백 번, 천 번 반복합니다
- 도와달라고 말하면 즉시 도와주며 "도와달라고 했구나, 잘했어!" 칭찬을 강화합니다
18개월 전후
난이도 중
던지는 이유
엄마를 의식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엄마가 어떻게 반응할까?" 원인과 결과를 시험해보는 시기입니다. 지난번 엄마 반응을 기억하고 유도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대처하세요
- 반응 최소화가 핵심입니다 — 눈을 부릅 뜨거나, "얘가 아야한대~" 같은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 아이가 원하는 반응은 주지 않습니다
- 제한 설정은 짧게 — "던지면 안 돼" 한 마디 후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 흥분해서 계속 던진다면 자리를 이동해서 환경을 전환합니다
20~24개월
난이도 상
던지는 이유
엄마 아빠를 화나게 하려는 의도가 추가됩니다. 빤히 눈을 보면서 던지고, 소리 지르며 던집니다. 부모의 분노 버튼을 찾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렇게 대처하세요
- 아이가 흥분 상태라면 자극이 적은 공간으로 먼저 이동합니다
- 차분하게 제한 설정 세 마디만 — "화난 건 알아. 던지는 건 안 돼. 속상해요, 화나요 말할 수 있어"
- 훈육은 여기서 끝입니다. 길게 이어가지 않습니다
- 말이 빨라서 "도와줘!" 한다면 "던지지 않고 도와달라고 한 거 잘했어!" 즉시 칭찬합니다
28개월 전후
난이도 상x2
던지는 이유
"우끼끼" — 보란 듯이 대놓고 던집니다. 도발 의도가 추가됩니다. 이미 던지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면서 던집니다.
이렇게 대처하세요
- 제한 설정도 최소화합니다 — 이미 다 알기 때문에 설명은 역효과입니다
- "던지는 건 안 돼" 한 마디 후 눈을 돌립니다
- 최대한 흥미 없는 척, 별로 상관없는 척 심드렁한 반응이 효과적입니다 (선택적 무시)
- 아이가 원하는 반응을 주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30개월 이후
난이도 최상
던지는 이유
"던지는 건 안 돼" 하면 "네" 하고 바로 돌아서서 또 던집니다. 엄마 반응 시험 + 흥 가라앉지 않음 + 주도권 싸움 + 느닷없이 — 여러 의도가 섞여 있습니다. 지금 왜 던지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시기입니다.
의도별 대처
- 엄마 반응 시험 중 — 묵묵히 일어나서 다른 데 가버립니다
- 흥이 가라앉지 않아서 — 주변 물건 다 치우거나 진정할 수 있는 곳에서 짧게 타임아웃
- 주도권 싸움 도발 — 제한 설정 후 물건을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올려둡니다
- 물·음료 컵 느닷없이 던질 때 — 스스로 닦게 합니다
특히 당황스러운 상황별 말·행동 순서
사람에게 던질 때
가장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놀라서 크게 반응하면 아이에게 강한 자극이 되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1. 즉시 차분하게 "안 돼" — 짧고 단호하게
2. 다친 사람 먼저 살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에게 행동의 결과를 보게 합니다)
3. 아이를 그 공간에서 분리합니다
4. 흥분이 가라앉은 후 짧게 "사람한테 던지면 안 돼. 아파"
2. 다친 사람 먼저 살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에게 행동의 결과를 보게 합니다)
3. 아이를 그 공간에서 분리합니다
4. 흥분이 가라앉은 후 짧게 "사람한테 던지면 안 돼. 아파"
밖에서 던질 때
주변 시선이 있어 더 당황스럽고, 아이도 평소보다 흥분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1.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2. 아이를 안고 자극이 적은 공간으로 먼저 이동합니다
3. 흥분이 가라앉으면 제한 설정 한 마디
4. 놀이를 이어가거나 귀가 여부는 아이 상태에 따라 결정합니다
2. 아이를 안고 자극이 적은 공간으로 먼저 이동합니다
3. 흥분이 가라앉으면 제한 설정 한 마디
4. 놀이를 이어가거나 귀가 여부는 아이 상태에 따라 결정합니다
엄마 반응 보면서 일부러 던질 때
눈을 빤히 보면서 던집니다. 욱하는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입니다. 이때 강하게 반응하면 아이가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렇게 하세요
1. 감정을 감추고 최대한 평온한 표정을 유지합니다
2. "던지는 건 안 돼" 한 마디 후 눈을 돌립니다
3. 대답도, 설명도, 감정 표현도 최소화합니다
4. 아이가 원하는 반응(화내기, 야단치기, 설명하기)을 주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2. "던지는 건 안 돼" 한 마디 후 눈을 돌립니다
3. 대답도, 설명도, 감정 표현도 최소화합니다
4. 아이가 원하는 반응(화내기, 야단치기, 설명하기)을 주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24개월 이후, 이렇게 하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어머! 재이야!" (놀라며 반응) / "안 됐지! 주워와!" (화내며 지시) / "아휴 진짜~" (감정 표현) / "왜 던졌어?" (이유 묻기) — 이런 반응이 아이에게는 원하는 관심과 자극이 됩니다. 24개월 이후부터는 특히 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든 시기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원칙
던지기 행동 대처 공통 원칙
- -던지는 순간 흥분·감정이 가라앉지 않았다면 말보다 공간 이동이 먼저입니다
- -제한 설정은 짧게 — 길게 설명할수록 아이에게 관심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 -일관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 오늘은 넘어가고 내일은 안 된다면 아이는 혼란스럽습니다
- -잘 된 순간을 즉시 칭찬하세요 — "화났는데 던지지 않았네, 잘했어"가 훈육보다 효과적입니다
- -부모의 감정 관리가 먼저입니다 — 욱하면 아이가 원하는 반응을 주게 됩니다
미운 네 살이 왔다면
안 되는 거 알면서 해보고 싶고, 못 멈추고, 내 맘대로 하고 싶은 게 미운 네 살의 특징입니다. 아이가 부모 안의 본능을 깨우는 시기예요. 이 시기가 제일 힘들지만, 지금 일관되게 반응하는 것이 쌓여서 아이의 자기 조절 능력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던질 때마다 야단을 쳐야 할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강하게 반응할수록 아이가 원하는 관심을 주게 됩니다. 특히 18개월 이후에는 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짧고 일관된 반응 + 잘 된 순간 즉시 칭찬이 야단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Q.몇 개월이 지나면 나아지나요?
월령마다 던지는 이유가 진화하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지는" 시기는 없습니다. 대신 일관된 대처가 쌓이면 빈도가 줄어듭니다. 30개월 이후부터는 언어 발달과 함께 말로 표현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Q.제한 설정을 했는데 효과가 없어요.
제한 설정의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수십, 수백 번의 반복을 통해 쌓입니다. 효과가 없어 보여도 일관되게 같은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단, 아이의 월령과 현재 의도에 맞는 방식인지도 점검해보세요.
Q.던진 물건을 아이가 직접 줍게 해야 하나요?
24개월 이후부터는 자연스러운 결과로 연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던지면 네가 줍는 거야" 하고 일관되게 적용하세요. 단, 이것도 감정이 가라앉은 후에 적용해야 합니다. 흥분 상태에서 강요하면 역효과가 납니다.
지금 이 시기가 제일 힘들 수 있어요
12개월부터 쌓여온 수많은 의도 중에
지금 "왜" 던지는지 파악하고 반응해야 하는 것,
그게 진짜 어려운 이유입니다.
욱하는 걸 참으면서 일관되게 반응하는 것,
그 반복이 결국 아이의 자기 조절 능력이 됩니다.
부모도 함께 훈련 중입니다.
